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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수락산 등산 등린이 초보 코스 (2코스/수락산유원지 출발) - 블랙야크 100대 명산(2/100)

by 눌룽지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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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2/100)

서울 수락산 주봉 (637m)

 

코스 : 수락산유원지 공영주차장▷유원지▷내원암▷수락산장 약수터▷주봉 정상

/ 원점회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접근성 좋은 서울 수락산.

서울 근교에 위치한 100대 명산을 먼저 오르고 범위를 넓혀 등산하기로 했다.

 

 

수락산 유원지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나의 등산 신발이다.

한때 대란이었던 네파 칸네토. 한 달을 기다려서 샀다. 너무 이쁘다.

 

수락산유원지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우리는 노원역 1번 출구에서 내려 1-8번 버스를 타고 수락산등산로 입구에서 하차했다. 20분 정도 걸린 듯.

 

 

하차하면 바로 보이는 남양주 카페라플렌.

여기서 시작하면 수락산이 한결 쉽다.

 

수락산 등산안내도
수락산 불암산 누리길 2코스 안내도

 

수락산은 바위가 많아 힘들다고 소문이 나있지만 내가 갔던 코스는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코스라 어렵지도 않고, 바위도 많이 없어서 추천하는 코스다.

수락산 불암산 누리길 2코스에 해당하는 코스인데

수락산유원지에서 시작해 내원암, 수락산장을 거쳐 수락산 주봉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이다.

바위가 없어서 재미는 없겠지만 완만한 등산로라 초보 등린이에게 딱! 

 

수락산유원지 입구

수락산 등산 시작~

날도 좋고 이 코스에서 시작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여유롭고 좋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두 갈래 길.

왼쪽길은 급경사이고 오른쪽길은 완만한 길이다

왼쪽길은 급경사이지만 빨리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왼쪽 완만한 길은 초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이다.

누가 급경사로 갈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급경사로 간다.

올라갈 때는 급경사로 가고, 내려올 때는 완만한 길을 선택해도 좋겠다.

 

 

하지만 나는 완만한 길로 선택. 완만한 등산로를 손가락으로 가리켜보았다.

두 갈래 길 앞에서 등산로 이용안내가 애매하게 적혀있다.

저 글만 읽으면 어디가 우회등산로인지 헷갈린다. 완만한 우회등산로는 오른쪽!

 

 

내원암 전,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라면 냄새가 솔솔 났다. 작은 가게가 있다. 

내려오는 길에 라면 한 그릇 해야겠다.

 

내원암 입구

 

매점을 지나 오르다 보면 내원암에 도착한다.

귀여운 배추들도 구경했다.

 

 

아름다웠던 내원암.

 

 

내원암에서 쉬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여유롭고 마음이 진정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풍경이 좋았다. 

 

 

내원암 지나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올라가면서 계속 뒤를 돌게 만드는 풍경.

 

 

내원암 지나고 계속 돌계단을 오르면 정상으로 향한다

돌계단 오르다가 중간 아무 바위에나 앉아서 친구가 가져온 한라봉을 까먹었다. 시원하고 달콤했다.

 

수락산장 약수터

수락산장 약수터.

약수터 물은 마시진 않았지만 손은 씻어보았다.

시원했다. 얼음장 같았다. 등산하다 더울 때 손수건에 약수터 물 묻혀 닦으면 더위가 싹 가실 듯하다.

 

 

100미터 남은 수락산 정상.

여기부터는 계속 돌계단+데크계단이다. 조금만 가면 정상이니 참고 올라가야지.

 

돌계단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할 듯하다.

등산로 자체가 햇빛이 많이 없어서 비 오고 난 뒤나 눈 오고 난 뒤에는 조심 또 조심!!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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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석

 

드디어 도착한 수락산 주봉.

수락산 주봉은 옛날에 정상석이 훼손된 적이 있어서 나무로 된 새로 생긴 정상목과 재설치된 정상석 두 가지가 있다.

오리지널이 더 멋있다.

 

 

블랙야크 인증을 위해 정상석에서 사진 찍었다.

사진 찍을 때 태극기가 재정비중이라 펄럭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다음에 고수의 코스로 올 때 태극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야겠다.

 

수락산 정상

 

정상석에서 사진 찍고 돌 사이에서 사진도 찍었다.

부처님 포즈로 찍을걸.

사진도 많이 찍고 풍경도 감상하고 쉬다가 하산했다.

 

하산하면서 내원암으로 올라올 때 라면냄새나는 가게로 가기로 했다. 

 

내원암 가게

 

등산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한가득 있다.

우리는 파전 하나와 떡라면을 주문했다. 현금 계산만 가능.

 

 

우리의 자리 선정.

앞이 뻥 뚫린 뷰에 식탁 하나만 덩그러니 있다.

여기서는 흙을 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너무 좋았다. 좋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파전이랑 라면먹고 누워서 낮잠 한숨 자면 좋겠다.

 

 

주문한 떡라면과 파전이 나왔다.

같이 가져간 김밥, 한라봉과 함께 사진찍었다.

파전에 오징어도 들어있고 계란물 반죽이라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여기는 수락산 2코스로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경치보면서 꼭 먹고오세요.

 

 

실제 등산 시간은 왕복 두시간 정도.

바위가 많지않고 완만한 등산로라서 초보나 등린이들도 어렵지 않은 수락산 코스였다.

등산초보, 등린이들이 오면 너무 좋을 듯한 수락산 초보코스~!

다음에는 장갑끼고 기차바위 코스로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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