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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관악산 등산 연주대 초보 코스(서울대-연주대 최단코스 추천)-블랙야크 100대 명산(3/100)

by 눌룽지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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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3/100)

서울 관악산 연주대(632m)

 

코스 :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도림천계곡  깔딱 고개 관악산 연주대 ▷ 정상

/ 원점회귀


 

 

 

 

 

오랜만에 가기로 한 등산.

서울에 있는 관악산에 가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가깝고, 현재 사는 곳과 그리 멀지도 않고, 무엇보다 블랙야크 인증이 가능한 산이라 관악산으로 결정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빨리 선선해져서 등산 가기 참 좋은 날씨였다.

 

관악산 등산

관악산으로 가는 길.

오랜만에 등산이라 신나서 친구와 함께 신발 사진을 찍어보았다.

 

우리가 이번에 가는 관악산 코스는 초보 등린이도 가능한 초보 코스+최단 코스로 가기로 했다.

이 코스는 두 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왕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10시 정도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거의 산 중턱에서 시작하는 코스.

 

지하철로 낙성대역을 가서 낙성대역에서 버스 타고 서울대 공대 들머리로 갈 것이다.

 

낙성대역

서울대입구역에서 올라오는 버스도 있지만, 그 버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낙성대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낙성대역 4번 출구에 내려서 1분 정도 조금만 걸어가면 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마을버스를 놓쳐도 배차간격이 짧기 때문에 기다리면 금방 오고,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출발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관악산 마을버스

우린 최단코스로 가기 위해 낙성대 전철역에서 승차해서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관악 02번 마을버스는 서울대학교 관광버스인 것 같다. 오만 건물에 다 정류장이 있다.

 

등산객과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버스에 많이 탑승했다. 

관악산 최단거리 들머리

마을버스로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하차하면 바로 들머리.

마을버스 말고도 많은 버스들이 여기까지 올라온다.

 

애플워치 켜고 관악산 등산 시작~!

관악산

처음엔 평지가 나온다.

이 정도면 갈만하지.

관악산 갈림길

산을 조금 오르다 보면 자운암 능선으로 가는 길과 연주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자운암 능선은 완만한 등산로이고 연주대로 가는 길은 깔딱 고개가 있는 꽤 힘든 코스이다.

우리는 목적은 하나(정상석)이므로 짧고 굵게 연주대 쪽으로 가기로 했다.

 

내려올 때는 무릎을 위해 자운암 능선으로 내려와도 좋을 듯하다.

관악산 계단

처음 마주한 계단.

계단이 많네.. 이 정도면 갈만하지.. 

근데 땀 뻘뻘 흘렸다.

관악산 계곡

물은 아주 조금이지만.. 보이지도 않지만 계곡물도 졸졸 흘렀다.

내려오는 길에 물이 꽤 많이 모인 곳이 있어서 손 한 번 씻어줬다.

관악산 돌계단

계속 올라간다..

돌길이 많은데 너덜길은 아니고 계단스러운 길이라 올라갈만했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등산을 한 나는 지쳐버리고 말았다.

오늘 등산 쉽지 않네...

관악산 돌 많아요

역시 악산인가.

돌이 미끄러우니 올라가기 쉬우라고 튼튼하게 철근도 박아두었다.

덕분에 쉽게 올라갔다.

 

관악산 귀여운 석탑

올라가다 보면 돌이 엄청 많은 곳이 나온다.

여기서 쉬었다 올라갔다. 그냥 이번 등산은 엄청 쉬면서 올라갔다.

귀여운 석탑에 돌 하나 쌓아보았다. 소원도 빌었다. 귀엽네.

 

관악산 조망

가다 쉬다를 반복했다.

오랜만에 한 등산은 너무 힘들었다.

체력이 이렇게 떨어진 건가..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500짜리 물을 두 병 가져왔는데 순식간에 한 병을 해치웠다.

관악산 깔딱고개

또 돌계단... 이게 깔딱 고개인 것 같다.

바로 밑에 쉬는 곳이 있었는데 정상에서 하산하시는 아저씨께 물어봤다.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10분 걸린다고 했다. 진짜일까. 믿을 수가 없다.

근데 돌계단 이거 언제 끝나냐고~!~!

관악산 휴식

깔딱 고개 힘겹게 오르고 나서 또 쉬어본다.

데크로 되어있어서 쉬기 좋다.

쉬면서 자기반성을 했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약했던가..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관악산 다녀온 후로 운동 한 번도 안 했다.

연주대 표시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진 것 같다.

연주대 0.5km 10분 더 가면 된다고 한다.

아니... 역시.. 여기서 10분이라는데... 아까 만난 아저씨 말은 뻥이었다.

또 돌계단

일단 정상이 가까워지는 것 같으니 올라가 본다.

물론.. 돌계단은 아직 안 끝났지.. 더 가줘야지.. 그래 이게 관악산이지..

마지막 힘내서 올라갔다.

관악산 연주암

멀리 보이는 관악산 연주암.

날씨가 맑지 않아서 아쉽다.

관악산 등산길표시

가다가 만난 정상가는 길.

뭐야 아까 연주대 10분 남았다며!!!! 또 십분 더 가란다... 살려줘

관악산 연주대

다행히 아까 뻥치는 표시판에서 7분 정도 올라왔더니 연주대에 도착했다.

연주대를 바라보는 전망대 처럼 되어있다.

어떻게 저런 벼랑 끝에 절을 지었을까. 신기하고 멋지다.

 

관악산 관측소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 관악산 기상 관측소가 보인다.

멋진 돌 위에서도 사진 많이 찍으시던데 한 장 찍고 올걸 아쉽다.

우리는 처음에 이 돌들을 넘어가야 정상인 줄 알았다. 돌 타다가 죽을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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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석

드디어 만난 관악산 정상석!

정상까지 한 시간 조금 더 걸렸다.

꽤 많이 쉬었는데도 한시간 정도면 열심히 올라온 듯하다. 잘한 듯.

 

관악산 정상석 인증 줄이 엄청나다는 글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짧았다.

토요일 11시 기준 15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관악산 정상석 인증

블랙야크에 인증할 정상석 인증사진도 찍었다.

정상석 가까이에 가려면 돌로 된 지지대를 밟고 올라가야 해서 꽤 무서웠다.

 

정상에서 삶은 계란도 까먹고, 초콜릿도 하나씩 먹고 30분 정도 휴식한 뒤 하산했다.

관악산 하산

드디어 하산.

하산은 빨리빨리. 사진 찍을 겨를이 없다. 맛집 가야 된다.

하산은 50분 정도 걸렸다.

 

관악산

애플워치 등산 기록.

정상에서 모르고 운동종료를 눌러버려서 하산할 때 다시 운동시작 눌렀다.

왼쪽은 등산, 오른쪽은 하산.

정상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걸리고 하산은 55분 정도 걸렸다.

하산 너무 지루했다.

관악산 등산로 안내

낙성대역에서 발견한 관악산 등산로 안내.

 

우리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출발해 관악산 연주대 까지 가는 코스로 다녀왔다.

이렇게 보니까 코스가 왜 이렇게 짧지.

다른 코스에 비하면 너무 짧고 귀여워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다녀온 최단코스는 햇빛이 많이 안 들고, 돌계단은 많지만 깔딱 고개만 잠깐 힘들다.

하여튼 최단코스로 다녀와서 초보들이 가기 좋은 산이고, 블랙야크 인증하기에 좋은 산인 것 같다. 인증용 산.

이제 단풍철이니 가볍게 관악산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다음엔 무슨 산에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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