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4박 6일 여행- 5,6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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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ㅠㅠ
너무 행복하고 휴양지 여행 온 느낌 나서 돌아가기 싫었던 푸꾸옥
너무 더웠지만 사랑하게 된 여행지 후후후
다른 건 안 먹고 쌀국수와 반미만 죽어라 먹는 중
오늘은 새우도 있어서 새우반미 1, 소시지반미 1 셀프로 만들어 먹었다.
야채도 듬뿍
퇴실하기 전 수영장에서 놀기
배영도하고 잠수도하고 마지막이니만큼 실컷 놀았다.
실컷 놀아도 아쉽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무도 없던 수영장
발장구 엄청 치면서 놀았다.
씻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
1시에 시내로 나가는 셔틀이 있다고 했는데 12시에 퇴실한 우리는 너무 더워서 기다릴 수 없었다.
바로 그랩 불러서 시내로 갔다.
에어컨 빵빵 그랩
혹시 나만 탄 것이니??
오늘 밤 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0.5박용으로 예약한 안푸호텔.
안푸호텔은 즈엉동야시장 근처에 있고, 여행자거리와 가까워서 위치적으로 아주 좋았다.
그리고 아주 저렴. 27,000원 정도에 예약했다.
안푸호텔 체크인 시간은 2시인데 우리는 밤에 공항 간다고 미리 말해놔서 빨리 체크인할 수 있었다.
씻고 짐정리하고 쉬다가 가기 딱 좋은 호텔.
객실도 깔끔하고 벌레도 없고 물도 팡팡 잘 나오고 좋았다.
다음에 0.5박 필요하면 안푸호텔로 갈 것이다!
안푸호텔 창문도 큼직큼직
개방감 있어서 좋았다.
밑에는 바로 현지인이 사는 듯한 집도 있었고, 옆에 강에서는 일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밖에 구경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점심 먹으러 나온 리꿕수.
갈비쌀국수 맛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갈비쌀국수는 안 먹고
소고기쌀국수와 계란볶음밥을 먹었다.
소고기쌀국수에 절임마늘 넣어먹으라고 사장님이 손짓몸짓해 주셔서 넣어먹었다.
맛있었다.
계란볶음밥은 그냥 그런 맛..ㅎㅎ
근데 밥알 한 알 한 알 계란 코팅이 되어있다.
맥주도 셀프로 꺼내먹었다. 흔들린 사진 모자이크 안 해도 돼서 좋네.
갈비쌀국수도 하나 먹을걸...
밥 다 먹고 캔들스파로 갔다.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현지 로컬 마사지샵.
우린 1.5시간씩 받았다. 마지막 마사지이니깐 길게 길게.
캔들마사지 엄청 시원하진 않았지만 너무너무 친절했다.
마사지받고 집에서 샤워 한 번 하고 해산물 먹으러 갔다.
마지막 만찬.
해산물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 맥주만 먹으니 밍밍해. 소주가 필요해.
일단 타이거맥주 한 병과 참이슬 한병 ㅎㅎ
참이슬은 90,000동이었던 것 같다. 한국 돈으로 사천오백 원.
한국보다 싸네.. 한국은 오천 원인디..
우리는 또 갈릭새우와 총알오징어구이를 주문했다.
총알오징어구이 쫄깃하고 촉촉하고 존맛...
푸꾸옥이 총알오징어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나 보다.
치즈 가리비도 먹으려고 했는데 품절이라고 했다ㅜㅜㅜ
너무 맛있어버린 한국의 맛.
원래 해외여행 와서 한식 안 먹는데... 대기업 김치의 맛에 매료되었다.
김치 두 봉지나 먹을 줄 몰랐지.... 김치 있으니 소주 두 병은 홀랑 이었다.
김치 최고... 한국 최고..
아 그리고 라커이는 매장엔 에어컨이 없고 화장실에 에어컨이 있었다
신기하네
남자친구는 너무 더워서 화장실에 10분 동안 앉아있다가 왔다ㅋㅋㅋㅋㅋㅋ
화장실이 천국이었다.
해산물 다 먹고 즈엉동야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걸어갔다.
나트랑 야시장에 비하면 엄청 규모가 컸다.
강아지야 너도 덥니..?
야시장 지나가다가 본 철판아이스크림보이.
제일 잘 나가는 메뉴 물어봤더니 망고라고 해서 망고 철판아이스크림 사 먹었다.
남자친구는 아이스크림보이 더워 보인다고 손 선풍기 쐬줬다.
야시장 구경 다 하고 야시장 입구에 반미탐이 있어서 포장했다.
스페셜 하나와 완자 하나 주문한 듯!
난 스페셜이 맛있었다.
공항 가서 먹어야지.
야시장 돌아다니면 주머니에 땅콩이 한가득이다.
씻고 짐정리 하고 이제 공항으로 가는 길 ㅜㅜ
너무 아쉽다
불법 체류자 할까.
금방 도착한 공항.
푸꾸옥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사전체크인 안 해도 돼서 나란히 앉아갈 수 있었다.
푸꾸옥공항에서 산 물과 콜라.
다른 곳 물은 2달러이던데 여기만 물이 1달러라 바로 구매했다. 어디더라...
물과 콜라사고 반미와 함께 먹었다.
존맛.....
세 개 사서 하나 맛보고 공항에서 하나씩 먹을 걸 그랬다.
나의 인생 반미.... 불법체류자 하고 싶다.
보딩타임 기다리고
이제 한국으로 간다.
잘 있어 푸꾸옥~~ 다시 또 올게!!
아침 8시 한국도착해서 김치찜이랑 짬뽕 먹고 집으로 귀가.
아주 즐거운 4박 6일 푸꾸옥 여행이었다.
또 가고 싶은 마음 86183%
1일 1 반미하고 1일 1 쌀국수하고 1일 1 마사지하고 1일 1 수영하러 또 가야지.
앗 1일 1 선셋도!
4박 6일 푸꾸옥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