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꼭 생각나는 석화찜과 가리비찜
따끈한 조개찜이 생각날 때 방문하는
암사동 로컬맛집 "조게찜터"
- 주소: 서울 강동구 고덕로 10길 11
- 연락처: 0507-1442-9899
- 영업시간: 매일 16시~22시
겨울이면 항상 생각나는 굴찜, 조개찜.
나는 찬바람이 불면 몇 년째 연례행사로 조개찜을 먹으러 가는 곳이 있다.
암사동 조게찜터라는 곳인데 이곳도 정말... 블로그 써도 되나 싶네..
혼자만 알고 싶은 조개찜 맛집.
맛은 물론이고 해산물도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어마어마해서 좋아하는 곳이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나의 맛집 대방출이다. 크으~
암사도 조게찜터에서는 조개찜과 석화찜을 먹어봤는데
방문한 날은 다르지만 두 가지 메뉴 모두 블로그를 써볼까 한다.
먼저 나오는 기본찬.
기본찬은 간단하다. 암사 조게찜터는 조개가 메인이기 때문에 사실 기본찬이 필요 없다.
조개껍데기에 나오는 고추냉이는 꽤 귀엽다.
메인메뉴를 시키면 쪄질동안 구워먹을 문어를 주신다.
냉동문어인데 촉촉하게 구워 먹으면 소주 안주~ 완전 내 스타일이다.
그나저나 여기도 소주가 4천 원이네.
먼저 굴찜을 포스팅해 봐야겠다.
석화찜은 2만 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도 두 명이서 넉넉하게 먹고 라면으로 마무리하면 딱 좋을 양!
뽀얀 석화.
손질해서 먹는 방법은 다 알려주시고, 사장님께 배운 대로 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다.
석화 크기가 궁금해서 계속 사진을 찍어보았다.
모든 석화가 씨알이 엄청나게 굵진 않지만 그래도 통통하고 뽀얀 굴. 시원한 맛이 난다.
엄청나게 큰 굴.
숟가락 사이즈였다.
이 크고 귀여운 통통한 굴은 내가 먹기로 했다.
시원하고 달달한 이맛!
굴 한 점에 소주 한 잔
굴 사랑해! 석화 사랑해!
굴을 다 먹고 라면을 주문하기로 했다.
나는 석화찜엔 라면, 조개찜에는 칼국수를 먹는 편이다.
석화 껍데기를 걸러주신 국물에 셀프로 끓여 먹으면 된다!
김치를 넣어서 김치라면으로 진행.
몇 점 빼놓았던 통통한 굴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다음으론 조개찜 포스팅.
조개찜은 3명이서 "소"를 주문했다.
조개찜도 비주얼이
여러 가지의 조개들이 가득가득.
홍가리비, 모시조개, 동죽, 석화가 들어있다.
작지만 달달한 홍가리비.
날이 차가워서 그런지 홍가리비가 더 달달하고 부드럽다.
통통하고 쫄깃한 모시조개.
식감이 좋다.
동죽조개. 물총조개
씹으면 육즙이 쭉! 나온다.
작지만 맛있어. 소중한 동죽.
달달하고 통통한 석화까지!
재료가 신선해서 아무런 간을 하지 않은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다.
조개찜엔 칼국수!!
조개 몇 알과 칼국수를 함께 끓이기로 했다.
양념장과 김치도 함께 주신다.
담백한 뽀얀 칼국수이냐
칼칼한 김치칼국수이냐!!!
칼국수를 그냥 끓이면 담백한 칼국수가 되는데, 나는 슴슴한 조개찜을 먹었으니 칼칼한 조개칼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
이날도 양념장과 김치를 함께 넣어 김치칼국수로 진행했다.
한국인은 김치지~!!
잘 끓인 김치 칼국수.
남겨놓았던 조갯살과 함께 먹으니 얼큰하니 후식으로 딱 좋았다!
쌀쌀하고 추운 날에 추천하는 조개찜, 석화찜!
저렴한데 양도 많고, 재료도 신선해서 너무 맛있다.
강동구 천호동이나 암사동, 명일동에서 석화찜이나 조개찜을 찾는다면 암사 조게찜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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