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듬뿍 들어간 쌀국수
조용하게 혼밥 하기 좋은 베트남 쌀국수 맛집 "미분당"
-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12길 13
- 연락처: 0507-1397-0728
-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선선해진 날씨에 국물파인 나는 쌀국수를 먹고 싶었다.
쌀국수 국물 한 모금 먹으면 몸이 쫙 풀릴 것 같았다.
현재 여러 지역에 체인점으로 있는 미분당으로 가기로 했다.
미분당은 몇 년 전에 건대에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건대를 자주 갔던 기억이 있다.
가까운 길동에도 생긴 지 꽤 오래돼서, 건대 대신 자주 가는 쌀국숫집.
길동 미분당.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도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다.
그리고 이 거리가 맛집이 많고 술집도 많아 구경하기 좋다.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나왔었다. 코다리랑 파스타집이랑 닭갈비집.
가보진 않았지만 아직도 손님이 꽤 있는 듯.
미분당 메뉴판.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나는 차돌, 양지, 힘줄쌀국수(12,000원)를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양지쌀국수(11,000원)를 주문했다.
나는 한결같이 세 가지 다 들어간 쌀국수를 먹고, 남자친구도 한결같이 양지만 들어간 쌀국수만 먹는다.
감자말이 새우도 맛있는데 우리는 쌀국수만 먹기로 했다.
사이공 맥주와 하노이 맥주도 저렴한 편.
미분당은 아기자기한 매장이다.
모든 좌석이 다 다찌석으로 되어있고 오픈형 주방이라 위생도 좋다.
조용히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이다.
키오스크로 주문하자마자 들어오면, 미리 준비해 주시는 밑반찬과 물.
소스는 해선장, 칠리소스, 핫소스가 있는데 핫소스가 최고 맛도리다.
핫소스는 달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 쌀국수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나는 해선장과 핫소스만 먹는다.
쌀국수 나오기 전에 맛있게 먹는 법 정독한다.
나는 1번 방법을 제일 좋아한다. 비빔쌀국수 느낌.
비벼먹고 깔끔한 국물 한 숟가락 먹으면 속이 쫙 풀리는 느낌이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나의 쌀국수.
차돌, 양지, 힘줄이 모두 들어간 쌀국수다.
면과 숙주도 고기 안에 들어가 있고, 대파와 고추까지 올라가 있다.
세 종류의 고기가 모두 들어가 있어 여러 가지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결대로 찢어놓은 양지는 담백하고, 차돌은 면과 숙주를 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부드럽고 맛있다.
힘줄은 탱탱하고 쫄깃. 미분당 핫소스 찍어먹으면 최고.
예전엔 힘줄이 맛있어서 힘줄만 들어간 쌀국수도 먹어보았는데 힘줄만 있어서 그런지 그건 너무 질리는 맛이다.
3~4점 정도 먹는 게 딱.
이건 남자친구의 양지 쌀국수
잘게 찢은 양지고기에 숙주, 쌀국수 면이 있고, 고명도 똑같이 파와 고추가 올라가 있다.
결대로 찢은 양지고기만 들어있어서 그런지 나의 쌀국수보다 더 깔끔한 느낌.
양지는 지방 부분이 많이 없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쌀국수 국물은 색이 짙은 색이지만 짜지 않고 깔끔하게 깊은 맛이다.
몸보신되는 맛.
이거 먹고 체력 회복했다.
고수는 호불호가 있어서 쌀국수와 함께 나오지는 않고, 추가로 요청하면 주신다.
나는 쌀국수에는 고수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
쌀국수에 고수는 무조건이다. 쌀국수=고수.
쌀국수에 고수를 넣어야 간이 맞다. 고수 추가해서 듬뿍 넣어 먹었다.
먹다가 숙주나 면이 모자라면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혼자 조용하게 식사하러 오거나, 맛있는 쌀국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쌀국수 맛집!
해장으로도 추천하고,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로도 추천!
내가 좋아하는 미분당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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