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로데오 육사시미& 연어사시미
2차로 가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팔월팔일"
- 주소: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10, 2층
- 연락처: 070-7543-0878
- 영업시간: 월~토 17:00~02:00 (금, 토는 03시까지, 일요일 휴무)
천호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팔월팔일을 방문했다.
팔월팔일은 예전에 처음 생겼을 때 와보고 재방문은 정말 오랜만이다.
친구들과 2차로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육사시미와 연어가 싱싱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했다.
토요일 8시쯤 방문했는데, 3층에는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천호 팔월팔일 메뉴판.
우리는 네 명이서 방문했다.
우리는 팔월팔일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반연반 대(3~4인용 / 35,000원)를 먼저 주문하고
추가로 모찌리도후(10,000원), 야끼소바(17,000원)를 주문했다.
간단히 먹기 좋은 명란치즈감자와 국물 종류 안주 등 여러 가지 안주들이 있다!
메뉴 주문을 하고 함께 마실 음료과 잔은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나는 예쁘게 생긴 잔을 가져왔는데, 사케잔이라고 한다. 온도에 따라 잔의 꽃 색깔이 변한다. 신기했다
바구니를 하나 주시는데 셀프로 가져와 마신 다음 계산할 때 다 먹은 병을 바구니에 담아 가져가서 계산하면 된다고 한다.
주문하고 나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나온 육반연반.
빨리 나오진 않았고, 주문 즉시 썰어주시는 거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무래도 주말 저녁시간이어서 손님이 많아 오래 걸린 듯하다.
연어와 함께 먹는 양파+소스와 간장, 고추냉이가 나오고 육사시미와 함께 먹는 양념소스, 참기름장, 김이 함께 나온다
잘 보이게 크게 찍어줬다. 비주얼이 좋다.
육사시미와 연어는 다른 식당을 가도 함께 파는 곳이 많은데
천호 팔월팔일은 비주얼도 좋고, 양도 많아 여러 명이 먹기 좋다.
연어사시미와 육사시미
연어는 고추냉이와 함께 먹었다.
연어는 숙성을 좀 했는지 콤콤한 향이 났다.
고추냉이와 양파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다.
육사시미. 색이 영롱했다.
하지만 힘줄같이 조금 질긴 부분이 있어서 먹다가 힘줄 부분은 뱉어냈다.
생고기라 잡내를 걱정했는데, 잡내는 나지 않았고 생고기는 쫀득했다.
이어서 나온 야끼소바
해물과 고기를 야채와 숙주에 함께 볶은 면 요리다.
소스가 달달하고 야채도 많았다.
입가심으로 먹은 모찌리도후. 탱탱하고 귀여운 모양
쫀득하고 차가운 치즈두부맛. 함께 나오는 메이플시럽과 먹으면 된다.
육사시미와 연어는 옛날에 먹었을 때보다 신선하다거나 맛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내가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방문한 곳이라 속상했다.
그래도 2차로 명란치즈감자나 국물 요리, 가벼운 안주를 찾는다면 방문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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