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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에서 꼭 먹어야 할 말고기 코스 요리! 현지인 말고기 맛집 "흑마가든"

by 눌룽지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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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말고기 

제주 현지인 말고기 코스요리 맛집 "흑마가든"


 

 

 

 

 


  • 주소: 제주 제주시 연화로2길 20-1
  • 연락처: 064-712-3532
  • 영업시간: 매일 17:00~22:00 
  • 다양한 종류의 말 요리가 나오는 스페셜코스 추천

 
제주도에 오면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말고기를 먹으러 왔다.

말고기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 거라 두려움이 컸는데, 제주도 올 때마다 말고기를 먹는다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가지고 먹으러 와 보았다.

무슨 맛일까? 맛있으니까 올 때마다 먹겠지?
 

제주 흑마가든

 
우리는 제주시 연동에 있는 흑마가든을 방문했다.

흑마가든은 제주 말고기 인증점이고, 말고기 코스 요리로 유명해서 다녀간 사람들이 많아 방문하게 되었다. 

흑마가든은 관광지 맛집이 아니라 제주도민 현지인들의 맛집인 듯했다. 온통 아저씨들 뿐이었다.

아저씨 많은 식당은 찐맛집이므로 믿고 먹어보도록 하겠다.
 

흑마가든 메뉴판

 
흑마가든 메뉴판.
 
단품으로도 주문 할 수 있고, 코스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처음 말고기를 먹어보기도 하고 먹는 김에 모든 종류의 말고기를 먹어보고 싶어서 스페셜코스(1인/ 38,000원)를 주문했다.

스페셜 코스에는 모듬3종 마회, 육회 마끼초밥, 갈비찜, 엑기스, 만두, 구이, 샤브샤브, 메밀수제비가 다 나온다~
 
코스는 2인부터 주문 가능! 스페셜 코스 4인을 주문했다
 

 
주문 후 나온 밑반찬

김치와 장아찌, 구운 김, 단호박, 겉절이, 말고기장조림이 나온다

말고기 장조림은 일반 소고기장조림과 같은 맛이었다. 말고기는 냄새가 좀 날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소고기보다는 좀 질겼다.
 

말엑기스

 
제일 처음에 나오는 말 엑기스.

한약 냄새에 한약 맛이다. 골다공증과 건강에 좋다고 한다.

말 엑기스가 오늘 코스요리 중 제일 비싸다고 한다. 한 번에 털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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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육회

 
그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말고기 육회와 육사시미.

육사시미 먼저 먹은 다음에 육회를 먹으라고 하셨다.
 

말고기 육회

 
말고기 회는 기름장에 콕 찍어먹었다.

말고기는 익히면 익힐수록 질기다고 했는데 말 회는 하나도  안 질기고  소고기 육사시미를 먹는 느낌이었다.

소보다는 기름기가 없고 더 담백한 느낌. 깔끔한 맛이다.

냄새도 하나도 안 났다!! 맛있네 말고기!
 

 
말고기 육회도 먹어보았다.

기름장에도 먹고 구운 김과 함께 먹었다.

육회에는 약간의 달달한 양념이 되어있어서 맛있었다.
 

 
다음으로 나온 육회마끼초밥

나눠먹지 말고 한입에 다 먹으라고 알려주시는데 알려주시는 데로 먹으니 맛있었다.

마끼에 육회도 가득 들어있고 날치알도 톡톡 터져서 재밌는 맛이었다.
 

 
말고기로 만든 만두.

만두는 평범했다. 냄새는 당연히 안 났다.
 

말갈비찜

 
다음으로는 말 갈비찜이 나왔다.

말 갈비찜은 소갈비찜과 비슷한 비주얼이었다. 간장베이스의 말 갈비찜.

말 갈비찜은 생각보다 질겼다ㅠㅠ 말은 익히면 익힐수록 질겨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밥이랑 같이 말 갈비찜 먹었다.
 

 
말고기 구이가 나왔다.

먼저 불판이 나오는데 불판에 기름칠을 하라고 했다. 저 기름덩어리가 다 녹을 때까지...!

한참을 녹여줬다. 불판을 골고루 기름으로 닦아주었다.
 

말고기

 
구워 먹는 말고기와 버섯
 

 
충분히 달궈진 불판에 기름칠을 마치면 고기를 올린다

오래 익히면 질기기 때문에 핏기만 가시면 바로 먹어야 한다. 

 

 
세상에..!! 말고기 구이가 너무 맛있었다.

질기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고,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말고기 구이만 따로 주문해도 될 정도..!

나중에는 앞접시에 덜어놓았던 내 몫의 육회도 구웠다. 구운 육회도 맛있었다.

버섯과 마늘이랑 함께 먹어도 좋다. 핏기만 가시면 먹는 게 포인트. 더 익혔으면 질겼을 것 같다.
 

말고기 샤브샤브

 
말 구이를 다 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샤브샤브와 메밀수제비가 나온다.
 

 
말고기 샤브샤브는 고기가 지방이 없이 빨갛다.

소고기 샤브샤브와 똑같이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말고기를 넣어서 익혀먹으면 된다!!

국물은 말 사골일까.
 

 
고기를 익혀서 야채와 함께 간장 소스에 콕 찍어먹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니 속이 든든해졌다. 국물은 건강한 맛.
 

 
고기를 다 먹으면 준비해 주시는 메밀수제비

메밀수제비는 직접 숟가락으로 떠주신다.


 

메밀수제비를 뜨는 사장님. 고수의 손길이 느껴진다

 

 

밀가루가 안 들어간 100% 메밀이라고 한다.

몸에 좋으니 국물까지 다 먹고 가라는 사장님.

하지만 건강에 너무 좋은 맛이라 나는 남겼다..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샤브샤브를 마지막으로 말고기 코스요리가 끝났다.

 

제주도에서 말고기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추천~!

무한리필과 코스로 나오는 말고기 식당이 있었지만 나는 코스로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곳이 더 좋아서 흑마가든을 선택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질기거나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던 제주도 현지인 말고기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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