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현지 맛집!!
줄 서서 먹는 완도산 숙성 대광어회!
전주 우아동, 전주역 근처 "백김치새싹막회"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781
- 연락처: 063-246-3456
- 영업시간: 월~일 12시~24시(평일 14시~16시 브레이크타임)
나에겐 전주여행을 가게 된다면 1순위로 가고 싶어 했던 현지인 맛집이 있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으로 전주를 다녀오게 되었고,
나의 강력한 의견 제출로 첫날 저녁식사로 몇 년 동안 가고 싶었던 백김치새싹막회를 다녀왔다.ㅎㅎ
백김치새싹막회는 완도산 대광어를 숙성시켜서 백김치와 새싹, 날치알이 들어있는 야채무침과 함께 먹는 곳이다.

저녁 6시쯤 방문한 백김치새싹막회 우아본점.
우리는 전주 한옥마을 구경하다가 방문했지만 전주역과 가까워서 전주 도착해서 바로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여섯 시에 방문했는데도 만석.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다.
회 먹으려고 기다리는 건 하나도 안 힘들지~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있다.
나는 대기 4번이었고 회와 함께 술을 드시는 테이블이 많아 회전율은 낮다.
그래도 여섯 시 훨씬 이전에 들어가셨던 분들이 슬슬 일어나시는 시간이라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금방 들어가게 되어 행복한 나.

대기를 하면서 정해놓았다.
소자를 시키기로.
둘 다 워낙 회를 좋아해서 중자를 시킬까 했지만 우리의 배는 열정보다 심히 나약하여.... 그냥 소자를 시키기로 했다.

먼저 나오는 밑반찬들
백김치새싹막회라 그런가 백김치가 나왔다. 새콤하니 맛있었다.
고등어도 따뜻. 회 나오기 전 안주로 훌륭했다.


콩나물국과 전.
콩나물국이 밍밍해 보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원래 횟집에 나오는 콩나물국은 잘 안 먹는데 시원하고 깔끔해서 두 그릇이나 먹었다.
전도 금방 부쳐주셔서 따끈하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으로 내 배를 채울 순 없지.

금방 나온 백김치새싹막회 소
회를 보자마자 한 점에 한잔의 기운이 강하게 밀려왔다.ㅎㅎ
사진으로 본 회는 양이 작아 보였는데
실제로 나온 회는 두툼하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어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소자는 두 명이 먹기 알맞은 양ㅎㅎ
대광어는 반지르르하니 때깔이 아주 좋았다. 숙성을 잘하신 듯하다.
날치알 듬뿍 야채무침도 함께 나왔다. 야채랑 회랑 백김치랑 먹으면 기절일 듯.

빨리 먹고 싶은 비주얼.
아름답고 영롱했다.
또 먹고 싶네.. 츄릅

제일 첫 입.
회 한 점에 고추냉이+간장만 찍어서 맛보았다.
대광어가 굉장히 두툼해서 쫄깃하고 숙성이 아주 잘되어있어서 달달하고 맛있었다.
너무 맛있네.. 전주까지 온 보람이 있다.

다음으로 제일 먹고 싶었던 조합.
김에 백김치, 야채무침, 회 올리고 쌈장에 마늘 찍어서 먹었다.
왜 백김치새싹막회인지 알겠는 맛.
개 맛있네...

두툼한 회에 야채와 마늘만 올려서 한입.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맛있었다.
왜 이런 식당은 서울엔 없을까? 여행 와서 먹어서 더 맛있는 걸까? 괴롭다.


맛있었던 조합으로 계속 먹기
상추보다는 김과 함께 먹은 조합이 최고였다.


두툼한 숙성 대광어회
사라지는 게 아쉽다.
너무 맛있어서 한 점에 한잔했다.
회...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사장님이 야채무침도 리필해 주셨다.
넉넉해진 야채무침을 밥과 함께 비벼먹어 보았다.
이것도 꿀맛. 저기다 회 한점 올려먹으면 더 꿀맛.


회 다 먹고 매운탕을 요청했다.
매운탕은 눅진한 매운탕 느낌이 아니고 칼칼한 콩나물국 느낌이었다.
통통한 고니도 몇 알 들어가 있다.
매운탕은 그냥 그런 맛. 나는 자극적인 매운탕이 더 좋은가보다.
대광어 숙성회는 진짜 최고였던 전주 백김치새싹막회!
현지인 맛집이라 더 좋았고, 전주 여행을 다시 온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횟집이다.
회를 좋아하는 두명 모두 다 만족했고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전주 내 여러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
줄 서서 먹어도 후회 없는 백김치새싹막회!! 사랑해!
+전현무계획에 나온 전주 새싹광어회 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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